아름다운 말은 믿을 것이 못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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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물교환으로 얻은 문어

어부네 집 홈페이지를 수리해 준 대가로 얻은 문어다. 내 노동력의 가치를 현물로 받았다. 물물교환경제. 이 어부에게서 이 문어 반만한 것을 1만5천원쯤 주고 사왔다. 시가로는 3만원쯤 하겠는데, 이 어부네에서 보아온 문어 중 제일 크다. 내게 최상의 보답을 한 거라 여긴다.

시인, 소설가 이진우 - 1965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. 89년 월간 현대시학 으로 등단했다.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. 30대 초반에 거제도 저구마을로 내려왔다. 지금은 통영과 거제도를 오가며 살고 있다. 시집 {슬픈 바퀴벌레 일가} {내 마음의 오후}, 장편소설 {소설 이상} {적들의 사회} 외 다수, 산문집 {저구마을 아침편지} {겨울인도} 등, 번역 {Holes} {토마스와 친구들 시리즈} 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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